패쓰 오브 엑자일 재미? '디아블로 보다 더 디아블로'

안녕하세요. 게임리뷰어 최고씨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게임은 GGG게임사의 글로벌 흥행작, 패쓰오브엑자일 입니다.



저는 당연 이 게임을 즐겁게 했기 때문에 리뷰를 한 줄 알았는데, 착각이었습니다. 얼마전 다시 시작했는데요. 다음카카오에서 한글판을 서비스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이 대단한 게임은 한국에 정식서비스를 하지 않았던 게임이기 때문에 많은 한국 유저들은 북미지역, 유럽지역 등을 전전하며 어느 통신사가 좋다느니, 어느 지역이 핑이 낮다느니를 따져가며 불안하게 게임을 했습니다.



 물론 게임은 모두 영어, 나이든 아재들은 영어사전을 왼손에 들고 게임을 했습니다. 게임에 대한 정보 또한 해외 포럼을 구글번역기를 돌려가며 스킬트리와 젬의 특성에 대해 공부하곤 했습니다.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깊이 있는 이 게임에 매료되었고, 핵앤슬래시 특유의 시원시원함이 참 좋았습니다. 


 그러던 19년 6월. 다음 카카오에서 한통의 문자가 왔습니다. 바로 한국서버 오픈.



 무려 해외서버의 계정을 이전도 가능했습니다. 약 6만원의 현질을 했던 제 계정을 살릴 수 있었습니다. 그럼 패쓰오브엑자일을 할지 말지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장단점을 좀 나열해 보겠습니다.


#장점1 수 많은 스킬과 답이 없는 빌드

 패쓰오브엑자일의 장점. 1300개가 넘어가는 스킬노드를 가진 스킬 트리입니다. 7개의 캐릭터는 모두 같은 스킬트리를 공유합니다. 다만, 스킬의 시작점이 다릅니다. 가령 힘을 주로 사용하는 약탈자 케릭터를 선택하면 힘 스킬 노드가 찍힌 곳에서 시작되고 지능 케릭은 지능 스킬 노드를 쉽게 찍을 수 있는 위치에서 시작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힘을 중시하는 마법사를 키우고 싶다. 하면 그렇게 하셔도 됩니다.


 

 패쓰오브엑자일에 답은 없습니다. 주력 스킬을 무엇으로 사용할 것인지, 선택은 유저의 몫이고, 거기에 맞는 스킬 트리를 가져가는 것도 유저의 몫입니다.



#장점2 거래의 즐거움

 디아블로2를 해보신 분들이라면, 조단링으로 아이템을 거래하신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패스오브엑자일에서는 카오스오브라고 하는 마법부여기능이 있는 소모재료가 화폐단위입니다. 모든 오브들은 각기 다른 기능들이 있으며 그 자체로 화폐의 기능을 합니다. 



 이 게임에는 무수히 많은 스킬과, 무수히 많은 아이템이 존재하기 때문에, 거래가 활발합니다. 거기에 다양한 화폐단위인 오브들로, 부를 축적하는 즐거움이 또한 큰 장점입니다.



#장점3 본연에 충실한 게임

 패쓰오브 엑자일은 게임 본연에 충실합니다. 복잡한 스킬 트리는 게임의 주요한 즐거움 중 하나인 알아가는 재미를 줍니다, 또한 핵앤 슬래시 게임이라는 장르적 특성에 맞게, 몰려오는 적들을 간단하게 휩쓸어버리는 모습은 유저로 하여금 가장 큰 즐거움을 줍니다.



 그리고 몰려드는 적들 만큼이나 바닥에 떨어지는 수많은 아이템들은 또 다른 즐거움입니다.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게임이 왜 재미있을까' 라는 질문을 GGG는 패쓰오브엑자일을 통해 답합니다. 



#마치며 

 그럼 단점은 없을까요? 물론 이 잘만든 게임에도 단점은 존재합니다. 패쓰오브 액자일은 조금은 불편한 거래시스템과 주류 게임들의 모션, 타격감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게임은 꾸준히 개선되고 있으며, 많은 유저들의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제대로된 핵앤슬래시 게임이 그리우셨나요? 디아블로 2의 추억에 다시 빠지고 싶으신가요? Path of Exile에서 당신의 게임 열정을 다시 불태워 보시는건 어떨까요.


끗-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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