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4 게임리뷰 갓오브워 '아버지와 아들'이 등산하는 게임

 안녕하세요 게임리뷰어 최고씨입니다. 

 오늘 간략하게 리뷰할 게임은 갓오브워 입니다.



 전작 갓오브워 3흥행에 힘입어 주인공 크레토스는 그리스 올림푸스산을 정복하고 북유럽으로 넘어갑니다.



 #갓오브워 시리즈

  이전 작품에서 그리스 신을 몰살한 크레토스는 4에서 아들과 함께 북유럽 신화의 신들을 무찌릅니다. 



 왜 주인공 크레토스는 신들을 죽일까요.. ? 잠깐 알아보면 갓오브워 1편에서 크레토스는 스파르타의 영웅으로, 아레스에게 자신의 모든것을 내어주지만 이용만 당하고 아레스의 농간으로 가족도 잃고 열받은 크레토스는 아레스를 죽이고 자신이 전쟁의 신이 되어버립니다. 



 2편에서는 전쟁의 신이 된 크레토스를 두려워한 제우스가 크레토스를 배신합니다. 제우스에 의해 신의힘을 잃고 죽게된 크레토스. 그러나 제우스를 멸망시키려는 가이아에 의해 부활하여 제우스에게 복수합니다.



 3편에서는 올림푸스로 도망간 제우스를 쫓아 죽이기 위해서 거인족과 함께 올림푸스 산을 오릅니다. 여기서 아프로디테를 제외한 모든 신들이 죽습니다. 아프로디테는 사랑의 여신이라 그냥 사랑만 나눈듯 합니다. 사랑밖에 모르는 크레토스! 



#갓오브워 4 줄거리 

 올림푸스의 신들을 몰살시킨 크레토스, 수백년 뒤 그는 북유럽의 한 숲에서 장례용 장작을 패는 것으로 이야기는 시작합니다. 


 그는 결혼을 했고 아이가 있으며, 부인을 잃었습니다. 부인의 장례식에 사용할 나무를 패 그녀를 화장하고 유언에 따라 유해를 미드가르드의 산 정상에 가져다 두기 위해 아들과 떠날 준비를 합니다.



 그러나 무슨일인지 집과 가까운 지역에 괴물들이 등장하고, 괴이한 사내가 나타나 무언가를 내놓으라고 협박합니다. 



 아무것도 느낄 수 없다는 요상한 사내는 한때 신이었던 크레토스에 필적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와의 결전 끝에 승리한 크레토스는 더이상 집이 안전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아들과 함께 아내의 유언을 지키기 위해 여행을 떠납니다.



#갓오브워 4 3시간 플레이 후기 

  

 이번작의 주 무대는 노르딕 신화입니다. 북유럽 신화라고 불리기도 하지만 같은 북유럽에 속해있는 핀란드의 경우 다른 신화를 가지고 있어, 북유럽 신화라고 퉁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어쩌면 생소한 북유럽의 신화에 아들이라는 요소를 넣어 협력하며 진행하는 독특한 구조의 전투방식과 이동방식을 택합니다. 


 아들과 무뚝뚝한 크레토스의 대화가 저는 보기 좋았는데, 코맥 맥카시의 로드가 게임 내내 생각났습니다. 물론 배경은 다르지만 아버지와 아이가 대화를 주고받으며 서사가 진행되는 것이 매우 흡사했습니다.




 스토리는 신화속 신들을 죽인다는 내용이라, 굳이 말씀드리지 않아도 될 듯 하고, 그래픽은 끝내줍니다. 오픈월드의 넓고 광활한 배경은 아니지만 북유럽 특유의 감성이 살아있는 듯한 색감과 지형들은 게임을 할 맛나게 해줍니다.


 그리고 전작과 다른 숄더뷰 시점(어깨 뒤에서 앞을 보는)은 적작보다 시점의 자유도를 줘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난이도가 상당히 높은데, 이부분은 연출과 스토리만 보고 게임을 빨리 진행하고 싶어하는 유저들에게는 상당히 마이너스로 작용하는 듯 합니다.



 저는 생각보다 몰입이 안되었고 왜 육체파 아저씨를 조종하고 있지 하는 괴리감에 자꾸 몬헌을 키고 싶었으나, 일단은 엔딩을 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인터페이스는 단순하나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굉장히 복잡하다고 느껴집니다. 크레토스의 무기와 아들의 무기, 그리고 방어구들, 스킬들, 그리고 지도 시스템 등은 편리한듯 하면서도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들에게는 굉장히 불 친절한 시스템이지 않나 생각됩니다.


 하여간 최다 GOTY를 받은 작품으로 3시간 플레이 후기는 레데리가 10배쯤은 더 재미있는 느낌입니다. 아무래도 전 오픈월드가 잘 맞는거 같기도 하고요.


엔딩 본 후 제대로 된 리뷰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