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아이언맨 1 '전설의 시작'

#아이언맨

 아이언맨 영화시리즈의 첫번째 작품이자, 쉴드라는 단체가 처음 나오기 시작하는 첫번째 작품이다. 다른 히어로물들은 거의 넷플릭스에 바로바로 업데이트 되었으나, 아이언맨은 조금 늦게 된 듯하다. 영화는 08년도 제작되었으나 지금봐도 기술력부분에서 크게 문제가 있어보이진 않는다. 한국에서는 43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어벤저스 시리즈의 시작을 알린 작품이다. 주연은 로버트다우니 주니어. 

 

 

 아이언맨이 마블시네마유니버스의 첫번째 작품이 된 것은 의외로 단순하다. 아이들의 장난감 선호도 조사에 아이언맨이 1위를 차지 했기 때문라고 한다. 첫 작품을 무엇으로 할지 결론이 나지 않아 아이들을 상대로한 시장조사 1위를 영화하기로 결정한 것. 

 

 


 

 #아이언맨 줄거리 (스포포함)

 세계 최고의 군수업체 스타크인더스트리의 CEO 토니 스타크는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을 상대로 새로운 제품인 제리코 미사일을 판매하기 위해 시연을 한다.

 

 

 무사히 시연을 마치고 돌아가던 도중 테러리스트에게 공격을 받게 된다. 테러리스트의 공격에서 치명적인 부상을 입은 토니 스타크는 포탄의 파편이 가슴에 박히는 치명적인 부상을 입게되고 인센이라는 의사에게 치료를 받고 가슴에 배터리를 얹고 살아갈 처지에 놓인다. 

 

 

 

 둘을 피랍한 아프간의 무장단체는 토니에게 제리코미사일을 만들지 않으면 죽이겠다고 협박하고, 이러나 저러나 죽게될 걸 감지한 토니는 탈출을 위해 가슴에 소형 아크원자로를 만들어 넣고 철갑 수트 Mk.1을 입고 탈출한다. 그 과정에서 잉센은 죽게되고 토니는 자신의 무기로 테러가 발생하고 있단 사실에 충격을 받게 된다. 

 

 미국으로 돌아온 토니는 기자회견에서 스타크 인더스트리에서는 더이상 무기를 생산하지 않을 것이라는 충격적인 기자회견을 연다. 회사의 주가는 날로 곤두박질 치게 되고 동업자인 오베디아는 토니에게 회사 일선에서 물러나 잠시 쉴것을 권유한다. 

 

 

 쉬는 동안 토니는 mk-2 모델을 만들고 자신의 가슴에 있는 소형 아크원자로를 강화한다.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mk-3 모델까지 만들어낸 토니는 아프간으로 날아가 잉센의 고향에서 테러리스트를 처지하고 자신의 회사 무기들을 파괴한다. 

 

 

 

 한편 테러리스트들은 토니가 탈출시 입었던 강철 수트 Mk 1의 잔해와 설계도를 찾아낸다. 자기가 개발한 무기가 테러리스트들에게 흘러간 이유를 찾아낸 토니는 모든 음모 뒤에 오베디아가 있음을 알아채지만 한발 빨랐던 오베디아는 토니스타크의 가슴에서 아크원자로를 탈취하고 아이언맨을 능가하는 수트 '아이언 몽거'를 개발하게 된다. 

 

 


 

#아이언맨의 성공

 아이언맨은 사실 마블의 원작만화 시리즈들 중에 인기 캐릭터는 아니었다. 하지만 실사 영화의 성공으로 마블 시네마 유니버스의 완벽한 토대를 닦았으며 속편들이 차례로 제작하는데 커다란 기여를 했다. 아이언맨 캐릭터 자체로도 대단한 성공을 거둬 비인기 캐릭터에서 주류 캐릭터로 격상하게 된다. 08년 이전 단독자품이 하나도 없던 아이언맨은 단독 작품과 영화 게임 등에서 주인공이 되었다. 

 

 

 영화는 원작 만화에서 그대로 뽑아낸듯한 다우니주니어와 토니스타크의 싱크로율. 그리고 기존 히어로물에서 보여주던 지구의 위기 - 영웅의 탄생이 아닌 개인의 위기에서 시작되어 성장하는 영웅을 보여주며 사람들에게 커다란 호응을 얻게 되었다. 영화는 액션보다 종일 무언가 만들어내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 부분이 굉장히 매력있게 연출되어있다. 

 

 시리즈의 첫 작품이 왜 중요한지는 DC코믹스의 다른 원작기반 단독 영화들을 보면 잘 들어나는데 적당히 가볍고 적당히 진지하면서도 재미있는 볼거리를 선사하는 영화다. 

 

 가장 좋아하는 마블 코믹스 영화중 하나인데 영화적으로 굉장히 잘 만들어졌기 때문인 것 같다. 기승전결, 권선징악이 확실하며 OST와 영상미 또한 훌륭하다.

 

 

 특히 영화 끝 자신이 아이언맨임을 커밍아웃 하는 장면에서는 관객들에게 묘한 해방감까지 들게 한다. 기존의 슈퍼히어로들이 자신을 숨기는데 급급했다면 아이언맨은 자신을 들어내며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한다. 스토리라인이 엉성하다는 비판도 있다. 스토리의 문제는 대부분 빈약한 악역에서 기인하는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민없는 직선적인 이야기는 묘하게 설득력있어 관객을 영화에 몰입하여 볼 수 있게 한다. 

 

다시봐도 재미있는 영화 아이언맨 1 추천.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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